존경하는 부산경남사학회 회원 선생님들께
2025년부터 부산경남사학회 신임회장을 맡게 된 동서대학교 이정수입니다. 선생님들의 행운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부산경남사학회는 지난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의 대표적 역사학회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현재 상황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 Data), 로보틱스(Robotics) 등으로 대표되는 ‘4차혁명’의 파고(波高) 속에 우리의 일상생활과 일자리, 국제관계 등 사회경제 구조 전반에 있어 엄청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적으로 인구 감소, 지방 소멸, 양극화 심화, 이념 갈등 등 수많은 난제가 우리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특히, 역사학을 포함한 인문학 전반에 걸친 위기 속에 지방의 경우는 더욱 심각합니다.
하지만, 부산경남사학회는 어려운 현실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지금까지 보여왔던 힘찬 발걸음을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저력 있는 학회라고 믿습니다. 학회의 새로운 임원진은 그러한 믿음을 학회 구성원 모두가 확인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속적인 우수한 학술지의 발간, 새로운 연구성과를 나누고 소통하는 학술발표회, 학문 후속세대에 대한 관심과 지원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대립과 갈등의 심화 속에서 ‘각자도생’의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회원 상호 간에 관심과 협력, 일체감 등이 지속된다면 부산경남사학회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학회로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그리고 건설적인 제안과 질책을 바랍니다.
2025년 2월 부산경남사학회 회장 이정수 배상